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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47828 float-center" data-idxno="147828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00px">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0/35242_147828_4847.jpg" /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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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과외 연결 어플을 통해 만난 20대 또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정유정의 황당한 법정 진술이 공개돼 공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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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div id="tem-type-2">
<h2 style="font-size:1.25rem;"><b>같이 갈 사람이 필요했다</b></h2>
</div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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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47829 float-center" data-idxno="147829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946px"><img alt="MBC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0/35242_147829_4855.jpg" />
<figcaption>MBC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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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2023년 10월 16일 부산지법 형사6부(재판장 김태업 부장판사)는&nbsp;<b>정유정 본인과 정유정의 조부에 대한 증인 심문</b>을 진행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20대 여성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&middot;유기한 혐의(살인 등)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은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 "같이 갈 사람이 필요했다"라고 답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정유정은&nbsp;<b>"같이 죽을 사람이 필요했고, 마지막으로 제 얘기를 들어줄 사람도 필요했다"</b>라며<b>&nbsp;"같이 죽어서 저는 환생한다고 생각했다"</b>라고 덧붙였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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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47830 float-center" data-idxno="147830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995px"><img alt="YTN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0/35242_147830_490.jpg" />
<figcaption>YTN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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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"피해자 사망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냐"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정유정은 "캔맥주와 병맥주를 여러 개 먹었다.&nbsp;<b>술에 취해 뚜렷하게 기억이 잘 안 난다</b>"라고 말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다만 재판부는&nbsp;<b>정유정이 극단적 선택을 위한 준비를 하지 않았고, 피해자 시신을 처리할 캐리어를 준비한 점을 근거로 들어 피해자를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</b>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에 대해 정유정은<b>&nbsp;"시신을 유기하러 강에 갔는데 피해자의 가족사진을 보고 실종으로 꾸며야겠다고 생각했다. 실종이 되면 피해자가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라고 생각하게 하려고 그랬다"</b>라고 밝혔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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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47831 float-center" data-idxno="147831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994px"><img alt="YTN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0/35242_147831_495.jpg" />
<figcaption>YTN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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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또한 정유정은&nbsp;<b>"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이었지만 중간에 잡혀서 실행하지 못했다"</b>라는 다소 황당한 설명을 내놨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시신 훼손 방법 등에 대해서는 "구체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"라고 언급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어떻게 할지도 계획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는 정유정은<b>&nbsp;"무서웠는데 꾹 참고 그랬다"</b>라고 주장했습니다.</p>

<div style="text-align:center">
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47832 float-center" data-idxno="147832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069px"><img alt="MBC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0/35242_147832_4915.jpg" />
<figcaption>MBC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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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"사람을 살해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게 몇 번째 조서를 작성할 때였나"라고 검찰의 물음에 정유정은 "경찰 조사가 여러 차례였는데, 받는 내내 너무 힘들었다. 그래서 조금 허위로 진술했다"라며 조사 당시 본인의 심경을 털어놨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어 검찰은 "피고인을 꽤 오래 조사해왔는데, 피해자가 피고인 본인과 가족에게 욕설했다는 등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해왔다.&nbsp;<b>피해자에 대해 미안한 감정은 한 번도 안 보였다. 반성은 하느냐</b>"라고 질의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에 정유정은<b>&nbsp;"당시에는 꾸준히 반성하고 있었다"라는 애매한 답변</b>을 남겼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　</p>

<div id="tem-type-2">
<h2 style="font-size:1.25rem;"><b>&ldquo;사죄드릴 길이 없네요&rdquo;</b></h2>
</div>

<div style="text-align:center">
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47833 float-center" data-idxno="147833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070px">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0/35242_147833_4932.jpg" /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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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이날 공판에는&nbsp;<b>정유정과 함께 살았던 할아버지가 증인으로 출석</b>해 정유정의 성장 과정과 생활 환경 등을 진술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 자리에서&nbsp;&nbsp;정유정의 조부는&nbsp;<b>정유정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, 물건을 던지는 등 이전과 상당히 다른 모습</b>을 보였다고 진술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할아버지는 이와 함께&nbsp;<b>관할 구청 담당자가 손녀에게 우울증 검사를 권유했던 사실</b>을 진술했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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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47834 float-center" data-idxno="147834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077px"><img alt="MBC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0/35242_147834_4937.jpg" />
<figcaption>MBC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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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이와 관련해 정유정의 조부는&nbsp;<b>"우울증이 심한 것처럼 보인다고 했지만, 본인의 거부로 검사와 치료를 못 받아 살인을 미연에 방지 못 했다"</b>라고 토로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요즘 잠을 못 잔다는 정 씨의 조부는&nbsp;<b>"피해자 가족을 찾을 길이 없고, 경찰에 요청했는데 상대가 거부해 사죄하고 싶어도 못 한다"</b>라면서 "사죄드린다"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재판부는 오는 2023년 11월 6일 세 번째 공판을 진행할 예정, 이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정유정에 대해 선고를 내릴 방침입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　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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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h2 style="font-size:1.25rem;"><b>중3 딸 보낼게요, 선생님~</b></h2>
</div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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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47835 float-center" data-idxno="147835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084px"><img alt="SBS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0/35242_147835_4941.jpg" />
<figcaption>SBS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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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3세인 정유정은&nbsp;<b>2023년 5월 26일 오후 6시께 부산 금정구 소재의 20대 여성 A씨의 집에서 흉기로 A씨를 살해하고,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뒤 일부를 낙동강변 풀숲에 유기한 혐의</b>로 기소됐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살인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은 당초&nbsp;<b>"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"</b>라고 진술했으나, 2023년 5월 31일 경찰 조사과정에서<b>&nbsp;"살인해 보고 싶어서 그랬다"라고 자백</b>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경찰 관계자는 "정유정은<b>&nbsp;평소 사회적 유대 관계는 전혀 없었고, 폐쇄적인 성격에 고등학교 졸업 이후 특별한 직업도</b>&nbsp;<b>없었다</b>"라고 전했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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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47836 float-center" data-idxno="147836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953px"><img alt="MBC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0/35242_147836_4946.jpg" />
<figcaption>MBC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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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과외 중개 어플에서 학부모라고 신분을 속여 가입한&nbsp;정유정은&nbsp;<b>혼자 사는 과외 강사를 범행 대상으로 물색했으며 이 어플을 통해 집에서 과외 수업이 가능한 여성만을 골라 총 54명에게 대화를 시도</b>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또래 여성 A씨를 알게 된 이후 2~3일간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유정은 "중학교 3학년 딸을 보낼테니 과외를 부탁한다"라며 A씨를 속였고, 범행 당일 학생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인터넷 중고장터에서 산 교복을 갖춰 입은 그는 중학생 행세를 하며 피해자를 찾아갔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완전&nbsp;범죄를&nbsp;꿈꾼&nbsp;정유정은&nbsp;<b>무방비 상태였던 피해자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</b>한 다음,&nbsp;<b>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와 신분증, 지갑 등을 시신유기 현장에 챙겨갔다가 경찰에 적발</b>됐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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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47837 float-center" data-idxno="147837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079px"><img alt="MBN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0/35242_147837_4953.jpg" />
<figcaption>MBN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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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/div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2023년&nbsp;6월&nbsp;27일&nbsp;부산지검&nbsp;전담수사팀은&nbsp;"정유정이&nbsp;범행&nbsp;과정에서<b>&nbsp;흉기로&nbsp;피해자를&nbsp;110회&nbsp;이상&nbsp;</b>찌른&nbsp;것으로&nbsp;보여진다"라고&nbsp;밝혔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검거 후 지속적으로 &#39;우발적 범행&#39;을 주장하던 정유정은 2023년 9월 18일 부산지법 형사6부(김태업 부장판사)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<b>&nbsp;"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라는 내용을 철회한다"라며 계획 범죄를 시인</b>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에 앞서&nbsp;정유정은&nbsp;A씨를 살해하기 이전에 온라인 중고 거래 앱을 통해&nbsp;같은 또래 여성 1명과 10대 남학생 1명에게 접근해&nbsp;가벼운 만남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고, 정유정에 대한&nbsp;<b>살인예비 혐의 2건을 추가로 확인</b>한 부산 금정경찰서는 2023년 9월 12일 이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</p>

<figure data-ke-mobilestyle="widthOrigin" data-ke-style="alignCenter" data-ke-type="image">&nbsp;</figure>

온라인 커뮤니티과외 연결 어플을 통해 만난 20대 또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정유정의 황당한 법정 진술이 공개돼 공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　같이 갈 사람이 필요했다MBC2023년

“시체 훼손? 유가족이 슬퍼할까봐요”…‘또래 살인마’ 정유정, 소름끼치는 변명에 모두 분노